대복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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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도대복영농조합법인 대표 송승윤 입니다.

진도는 신비의 땅으로 불리며 멋과 민속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쪽의 해금강이라 할 만큼 발길 닿는 곳마다
멋진 산수화를 보는 것과 같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지요.
이곳 진도의 명물은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요.
그 하나는 천연기념물 제 53호로 지정된 진돗개 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주이자 진도의 특산주인 진도홍주입니다.
진도홍주는 일찍이 고려시대 때부터 오직 진도에서만 만들고
계승되어진 약용주로서 독특한 향미와 붉은색 또한 아름다워
보는 이, 마시는 이의 정취를 한껏 돋아줍니다.

이제 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저의 조부님은 막걸리 주조장을 운영했던 주조사 이십니다.
조부님이 작고하신 후부터 저의 아버지는 가업을 이어받아
막걸리와 진도홍주를 제조하기 시작
하셨습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는 당시만 하더라도 밀조주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진도홍주가 너무 안타까워 허가를 받고 정정당당하게
제조와 판매를 하고 싶으셨답니다.

지금은 주류의 제조 및 판매허가가 쉽고 매우 간단해 졌는데요.
저의 아버지께서 허가를 준비하시던 20년 전만 해도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준비서류의 양도 방대하여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농림부장관의 추천서 없이는 준비된 허가 서류의 제출조차 안됐었습니다.
농림부장관의 추천서를 어렵게 받았지만
허가서류 미비로 비행기가 흔치 않던 그 시절에
진도에서 서울까지 두 번 왕복하신 적도 있으셨습니다.

진도홍주 제조 허가를 받는 데만 꼬박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1995년에 제조허가가 나고, 제조 공장 준공을 끝내셨습니다.
하지만 제조허가를 받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드셨는지 아버지의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셨어요.
그렇게 저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가업을 이어받아
진도홍주를 빚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차츰 아버지의
건강도 좋아지시고 운영도 많이 안정화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는데요.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진도홍주는 주질이 일정하지 못했고,
위생이 만족스럽지도 않으며, 가격도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소비자가 쉽게 접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낙후되었던 시설을 정비하고 위생설비도 갖추고,
전통제조 방식과 현대제조 방식을 접목시켜,
일정한 주질과 안정화된 진도홍주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질의 진도산 쌀과 비옥한 땅에서 재배한 지초로 만들어진
저희 진도대복홍주는 그 어느 전통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한 품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진도홍주를 빚을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원료인 지초는
진도농민에게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하여 이용하였으나
수급이 불안정하고 수매가격도 일정하지 못하여,
2011년부터는 저희 법인에서 직접 재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진도대복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도 전통홍주의 맛과 향을 보전하면서
현대적인 감각과 높은 품질로 향토민속주로서의 가치를 계승, 발전
시켜
전통을 지켜온 천년의 세월을 발판삼아 전통을 이어가는 노력을 다하여
대한민국의 맛과 멋을 지닌 진도홍주를 빚겠습니다. 감사합니다.